인물

독립운동가 정병소丁炳沼<독립운동가>
광주 독립 만세 운동을 주도한 농업학교 학생 독립운동가 정병소丁炳沼


정병소(1898~1948)는 대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영광. 광주 북구 본촌동

출신이다.

1919년 3월 10일 오후 3시경, 지금의 광주천 부동교 아래 작은 장터에

는 학생들과 일반 시민 등 천여명이 모였으며 저녁 무렵, 분노한 군중들이

경찰서로 몰려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였지만 총검

을 앞세운 일제 군경의 무력 진압에 100여 명이 검거되고 강제로 해산되

었다.

그는 광주농업학교 재학생으로서 독립만세시위운동에 광주농업학교 학

생과 숭일학교 학생에 대한 동원규합 책임을 맡아 이를 성실히 실행하고

이들의 독립만세시위 진행을 주도하다가 붙잡혔다.

동년 4월 30일에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받았다. 동년 8월 14일

대구 복심 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 광주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8년 8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정병소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

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1995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출전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1990년 발간), 광주지방법원 판결문


-자미(紫薇)골 역사인물-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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