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독립운동가 양순희梁順喜<독립운동가>
광주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한 수피아 여학생 “독립운동가 양순희梁順喜”


 양순희(1901~미상)는 대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제주. 광주 북구 중흥동

출신이다.

그는 수피아 여학교 학생으로 1919년 3월 10일 광주 부동교 아래에서

독립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광주 만세운동은 3월 1일 서울에서 거족적인 만세운동의 물결이 일어난

뒤 닷새 뒤인 3월 6일 광주 양림동의 남궁혁 목사 집에서는 김철 박애순

교사 외에 12명의 애국지사가 모여 광주의 독립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준

비하는데 박애순 교사는 수피아 여학교 학생 동원을 맡아 양순희 등 여학

생 60명을 데리고 만세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3월 10일 광주에서도 독립

만세운동의 불길에 참여하였다.

이날의 시위는 광주지역 학생들과 기독교인, 그리고 군민들이 함께 조직

적으로 전개하였다. 수피아 여학교 학생의 참여는 교사 박애순 진신애 등

이 인솔 아래 양순희, 박영자, 최경애 등 2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양림동 쪽

에서 광주천을 따라 시위행진을 하였다. 오후 2시부터 5시경까지 시위를

이어가던 일경에 체포되었다.

일본 경찰의 가진 고문과 심문 끝에 1919년 4월 3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 같은 해 8월 11일

출옥하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16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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