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의병장 양동골梁東骨<독립운동가>
형인 양진여와 함께 의병투쟁을 한 “의병장 양동골梁東骨”


  양동골(1885~1961)은 대한제국기 의병장. 이명異名은 서현瑞賢. 서영

瑞永. 본관은 제주. 의병장 진여振汝의 동생으로 광주 북구 중흥동 출신

이다.

 1907년 이원오李元五, 조경환曺京煥, 양상기梁相基, 김현길金玄吉 등

과 함께 광주에서 의병부대를 조직하여 활동하다가 1908년 2월 광주 출

신으로 의병을 일으킨 양진여 의병대에 동료 의병 30여 명과 같이 합진하

여 활약하였다.

 1908년 2월 양진여 의병장의 지휘 아래 동료 의병 5~6명과 함께

전남 광주군 갑마보면甲馬保面의 친일 면장面長 집에 들어가

군수품을 징발하였다.  1908년 7월 5일 양진여 의병진

과 같이 총기로 무장하여 광주,담양 등지를 근거로 하여 군자금

을 모집하며 활동하다가 일경에붙잡히어 동년 12월 25일 대구공

소원에서 유형 3년을 선고받고,1909년 1월 13일 대심원에 상고

하였으나 기각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그 후 고향에 은거해 지내다

1961년 6월 20일에 사망했다. 2016년 11월 14일 오늘의 독립

운동가로 지정 출생일을 기념하 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기 위해,

1986년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묘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2 묘역 216호에 안장하여 추모하고

있다.

 그 묘비문에는

책장마다 血痕으로 얼룩진 우리의 민족사는 고난과 투쟁의 기록이다.

풍운의 한말 국가존망이 百尺干頭에 처했을 때 구국의 旗幟를 들고 민

족 흔을 남김 없이 발휘했던 의병군 東家食 西家宿 風餐露宿 三年여

놈들의 쇠사슬에 囹圄의 몸 고통의 나날 님의 憂國衷情은

조국광복에 촛불 되어 이 江山 밝혔으니 그 혼 靑史에 빛

나리 고이 잠드소서


출전 독립유공자공훈록 8권 433면, 대구공소원 판결문.


-자미(紫薇)골 역사인물-읽어보기

top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