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일곡逸谷 이남李楠<생진,음사>
스스로 일어나 집안을 일으킨 “일곡逸谷 이남李楠”

 

  이남(1603~1693)은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문칙文則. 호는 일곡逸谷.

본관은 광산. 이달선의 현손이며 기호溰虎의 아들로 광주 북구 일곡동에

처음으로 들어와 터를 잡고 살았다.

  그는 가세가 빈약함을 걱정하여 아들 상룡, 철운, 철립, 철식을 거느리고

처가가 있는 일곡으로 이거 정착했다. 그리고 전답을 개간하여 터전을 마

련하고, 집을 짓고 살면서 재사齋舍를 건립하여 자손들이 학업을 하도록

하였다고 전한다. 그리고 입향조인 일곡 공께서는 수직으로 통정대부에

증직되었다.

  그러나 300여 년이 지나 기록이 거의 사라지고 없는데 겨우 한 편의 기

문記文을 찾을 수 있어 후손들이 이를 근거로 1964년 2월에 일곡동 입구

도로변에 유허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그런데 비문이 한문으로 되어 있어 해독하기 어려워 2006년 5월 일곡

회관 앞에 국한문 혼용으로 유허비를 만취공 종중에서 다시 세우게 되

었다.

  증통정대부일곡광산이공휘남지유허비 1은 17세기에 살았던 광산이씨

일곡 입향조 이남을 추념하기 위해 후손들이 1964년 2월 광주 북구 일곡

동 104번지(한새봉농업생태공원 옆)에 광산 이씨 문중에서 유허비를 세웠

다. 비의 규모는 높이 227㎝, 폭 54cm, 두께 28㎝이다.

  증통정대부일곡광산이공휘남유허비贈通政大夫逸谷光山李公諱楠遺

墟碑 2는 2006년 5월 광주 북구 일곡동 528번지에 유허비를 광산이씨 만

취공 종중에서 건립하였는데 비의 규모는 높이 184cm, 폭 122㎝, 두께

31cm이다.



출전 지산 향토지리지, 광주의 문화유적, 일곡동 북구 문화유적조사보고서.


-자미(紫薇)골 역사인물-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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