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 동명의 유래
柳洞은 광주읍성의 북문과 공북루로부터 서울 가는 가로변에 조성된 버드나무 숲에서 유래한다. 당시 이 부근에 살았던 문갑주씨는 공북루가 있던 광주일고 정문쪽에서 아세아극장과 북성중학교 정문과 나산클레프 입구쪽으로 지나는 길이 있는데 북성중 앞에서 나산클레프 앞 도로 부근에 100여미터 정도의 ‘버드나무’ 고목 숲길이 있어 행인들에게 시원함과 운치를 더해주었다 한다.
이 숲은 규장각 소장 全羅右道光州地圖에 ‘柳林藪’(유림숲)이라 했고 광주시청에서 발행한 『사진으로 본 광주백년사』와 1999년 광주민속박물관에서 가진 ‘광주의 역사와 문화’ 기획전시회 때 ‘유림숲’의 사진이 전시되어 그 일부를 볼 수 있었다.
때문에 마을 이름을 ‘柳林村’이라 불렀다하며 ‘柳林村’은 1935년 행정구역개편 때 ‘柳町’과 ‘林町’으로 나뉘었고, 柳町은 1948년 왜식 동명변경에 따라 柳洞이 되었다.
▶ 마을의 연혁
- 조선후기 광주군 기례방면에 속함
- 1947년 유동이라 부르기 시작함
- 1957년 누문동과 함께 본청 직할의 유루동(柳褸洞)이 됨.
- 1970년 유루동이 유동과 누문동으로 나뉨
- 1997년 3월 1일 소규모 동 통합방침에 의거 유동, 북동, 누문동이 통합되어 중앙동 관할
▶ 마을에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명
- 장성백이 : 현 누문파출소 부근과 광주역 사이에 장성으로 가는 길
- 버드레 : 광주천 주변으로 해서 자갈땅 부근을 말한다. 일제치하 당시 개간되어 뽕나무가 많이 심어졌고, 당시에는 누에와 생사를 생산하는 잠사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