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평촌마을 세시풍속놀이

평촌마을 세시풍속놀이


평촌마을은 닭뫼, 동림, 버성골, 담안, 평모 등 다섯 마을이 모여 이루어졌으며, 빼어난 자연경관(광주호 호수생태공원과 증암천 등)과 풍부한 문화관광자원(평촌도예공방, 장승과 솟대, 무돌길, 담안마을 돌담 등)으로 2005년 광주시 제1호 건강장수마을, 2013년 국립공원공원단의 '명품마을'로 각각 지정되었다.

예부터 우리나라 전통농경사회에서는 정월을 '노달기'라 하여 농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다양한 세시민속놀이를 즐겼다.

평촌마을도 오래전부터 정월에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당ㅅ나제와 세시민속놀이를 행하여 왔으나, 많은 주밀들이 광주 시내로 이주하고 농업이 현대화되면서 당산제는 지내지 않게 되었으며, 세시민속놀이도 점차 잊혀 가고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평촌마을 사람들이 마을 복지기금과 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다양한 세시민속놀이와 전통문화공연을 개최하여 도시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세시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쥐불놀이, 소원지 쓰기, 달집태우기 등이 있으며, 문화공연과 정월대보름 음식(오곡밥, 나물)도 준비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사라져 가는 전통의 맥을 잇고 찾아가 머물고 싶은 행복공동체를 조성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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