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정환영(1927~2017)은 대한민국의 신경외과의사.
호는 인산仁山. 본관은 하동. 생부 정윤식鄭潤植의
장남이고, 양부는 정만식鄭萬植이다. 광주 북구 양
산동 양지 마을 출신이다.
1949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6·25
전쟁 직후 1951년 입대해 1965년까지군 복무 중 1959년 일반외과 전문의
(277호), 1963년 신경외과 전문의(3호), 자격을 취득했다. 1965~1966년까
지 고려의대 신경외과학 교실 조교수로 있을 때 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
했다.
1966~1972년 연세대 의대 교수, 1978~1979년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1984~1985년 대한 미세수술학회 회장, 1984~1990년 범태평양 외과학회
본부 부총재 및 한국지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1972~1992년 한양의대 교수, 1986~1987년 한양대병원장, 1992년 한양
의대 명예교수를 하였다.
1991년 대한 척추신경외과 학회 명예회장, 1997년 대한 최소 절개 척추
외과 학회 명예회장, 1998년 대한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 2002~2005년
국제 최소 절개 척추외과 학회 회장 등 학술적으로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정년퇴임 후에는 근로복지공단 중앙병원장(1992~1993년)·가천의대 길
병원 척추신경치료연구소장 겸 제1신경외과장(1993~1998년)으로 활동
하다가 2000년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혜화신경외과의원’을 개원
하였다.
정천기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가 아들이고, 딸 정효숙 씨
도 혜화신경외과의원에서 아버지와 함께 환자를 진료하던 신경외과 전문
의다. 아버지와 아들·딸 등 한 가족의 3명이 모두 신경외과 전문의인 보기
드문 집안이다.
2004년 혜화신경외과의원 원장인 그가 대한 신경외과학회에 1억원을
기탁해 학술상을 설립했다.
출전 지산 향토지리지, 의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