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중양中洋 장형태張炯泰 <현대인물>
광주시장 때 금남로 확장공사를 한 대한민국의 공무원·회장 “중양中洋 장형태張炯泰”

 

 장형태(1929~2013)는 대한민국의 공무원·사장. 호

는 중양中洋. 본관은 인동. 광주 북구 용전동 신평

마을 출신이다.

광주사범학교(현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광주 지산공립국민학교 교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면서기로 근무하면서 공부를 하여 1958년 고등고시 행정과(10회)

합격하였다.

여러 부서의 관직을 두루 거쳐 1968년 5월 1일부터 1969년 5월 6일까지

광주시장으로 재직할 때 금남로 확장 공사를 계획 확장함으로써 광주시

도시계획에 큰 성과를 거두는 치적治績을 남겼다.

1971년 8월 7일부터 72년 7월 12일까지 부산시 부시장을 역임하고,

1972년 7월 16일부터 1973년 7월 8일까지 전라남도 부지사를, 1978년 9

월 21일부터 1979년 1월 10일까지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장을 지냈다.

1979년 1월 11일부터 1980년 5월 27일까지 전라남도지사로 재임할 때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나 25일 오후 최규하崔圭夏 대통령이 비

행기 편으로 광주에 도착, 전교사를 방문하고, 광주시민에게 할 방송을

녹음한 뒤 서울로 올라갔다.

이 자리에서 소준열蘇俊烈 사령관은 최 대통령에게 “아무래도 작전을

해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최 대통령은 “그러면 시민들이 많이 다칠

텐데…”하고 걱정했다고 한다. 최 대통령이 장형태 전남도지사의 의견을

묻자 장 지사는 군의 재진입에 반대하는 뜻의 이야기를 했다. 이희성 계엄

사령관은 장 지사의 견해를 심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그는 시민군과 계엄군 간 협상을 추진하였으나 실패하자 도지사직을 사

임하였다.

1982년 ㈜해양도시가스 회장, ‘84년 4월 17일부터 87년 2월 23일까지

(사)한국도시가스협회장, ㈜BIT 회장을 지냈다.

1988년 2월 4일 문교부는 조선대 정상화를 위해 장형태張炯泰 전 전남

지사, 안용섭安龍燮 전 전대법대 학장, 고재기高在騏 서강전문대 학장, 박

태상朴泰相 60년대 해직교수, 이덕수李德水 변호사, 신용호申龍浩 언론

인 등 7인으로 초대 임시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첫 회의를 열고 장형태를

이사장으로, 안용섭을 행정담당 상임이사로 박태상을 재정담당 상임이사

로 선출하여 체제를 갖추고 학교 정상화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는 2010년 1월 타계한 아들 장승우 전 기획예산처 장관을 대신해

2011년 1월 순천대에 인재 양성과 교수연구비 지원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저서로 『지방재정법해설』, 『내무행정 질의응답집』, 『명량해협의 해

전과 통제사 이순신-논문』 등이 있다.


출전 나무위키, 지산 지리지, 광주시사, 전라남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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