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범대순(1930~2014)은 대학 교수 영문학자 시인.
본관은 금성. 한시인漢詩人인 부친 취강翠崗 범윤
중范潤中의 장남으로 광주 북구 우치동 신촌에서
태어났다. 신촌에서 3년간 모친과 같이 어린 시절
을 보내고 네 살 때 광주시 북구 용강동 하신 마을
부친의 농장 거처로 옮겨 이후 1954년까지 20년 동안 그 강변 마을에서
살았다.
1944년 광주 지산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광주 서중학교에 입학
6년 과정을 마치고, 1957년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거쳐 1959년 고려대학
교 대학원 졸업했다. 1986년 전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9월부터 1981년 1월까지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객원 교수, 1981
년 1월부터 1981년 12월까지 미국 Ohio Denison 대학 연구 교수, 1981
년 6~8월 영국 Oxford 대학 International Senier’s Summer School
연수, 1985년 6~8월 영국 London 대학 Summer School 연수, 1989년
6~12월 미국 Iowa 대학 International Writer’s Program 연수, 1990년
~1991년 영국 Cambridge 대학 연구, 1960년대 후반부터 1994년 8월까
지 전남대학교 교수로 영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쳤다. 정년퇴직하고 명예교
수로 있다.
원탁시 동인이며 전남도문화상(1971), 미국 Denison대 Macneill시문
학상(1981), 미국 Ohio Denison대 MacNeill 시 창작상 및 동 영문학과
Essay 상(1981), 제4회 금호학술상(1987), 국민훈장 동백장(1994), 광주
시민대상 ‘예술부문’(1996), 제29회 한국시인협회상(1997), 문예한국 대상
(2002)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인 『유아원에서』, 『기승전결』, 『이방에서
노자를 읽다』, 『연가』 등이있다. 또한 용강동 하신 마을에
는 그의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은 원래 2013년 계림동의 자택
에서 개관했으나 자택이 도심재개발로 헐릴 처지가 되면서
2017년 고향인 하신 마을에서 재개관했다.
출전 범대순 전집, 유아원에서, 기승전결, 이방에서 노자를 읽다, 연가, 무등산.-자미(紫薇)골 역사인물-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