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김덕홍(金德弘) : 1558~1592

김덕홍(1558~1592)은 덕령의 형이다. 호는 성암(省菴)으로 아우 덕령과 매형 김응회와 함께 우계 성혼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덕령과 덕보 두 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모셨는데 효우가 지극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거의의 뜻을 가지고 어머니께 하직하고 덕령과 함께 의병을 불러 모아 전주에 이르렀을 때 적세가 매우 성함을 보고 금산으로 진격하기 전 덕령에게  말하기를 "노모가 집에 계시는데 아우만이 혼자 있으니 우리 형제가 모두 나선다면 어머님을 보호할 사람이 없게 되니, 나는 나라를 위해 죽을 것이니 너는 돌아가서 어머님을 봉양하여라."고 당부의 말을 하였다. 그해 7월 10일 제 1차 금산성 전투에서 고경명 장군과함께 순절하였다.

1785년(정조 9) 지평(持平)으로 증직하고 광주 '의열사'에 배향하였다.

 슬하에 딸 2명을 두었다, 『광주읍지』(1879), 『국역 김충장공유사』(1979), 『호남절의록』(1799), 『김덕령 평전』(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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